신용보증기금이 신입사원 50명을 뽑는 하반기 채용에 무려 8천849명이 지원, 이 회사 공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보는 지난달 29일 마감한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177대 1에 달했다고 2일밝혔다.
특히 공인회계사 102명, 미국 공인회계사 61명, 세무사 16명, 변호사 1명, 석.박사 824명 등 전문 인력이 대거 몰렸으며 토익 900점이상 고득점자만 1천181명에달했다.
신보 관계자는 "종전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작년 하반기때도 129대 1이었다"며 "고학력자 취업난이 심각해진 가운데 임금피크제 도입 등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대외 이미지가 제고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채의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