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간질 수술성적이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천기(신경외과) 교수는 서울대 간질집중치료센터 주최로 열린 간질수술 1,000회 기념 국제간질심포지엄에서 간질수술 1,000건 중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459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합병증 0.1%, 합병증 발생률 0.5%였고, 환자의 65%가 발작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정도의 수술성적은 관련분야 치료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면서 “이번 평가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통해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술에 따른 사망은 1명(0.1%)으로 검사 중 발생했으며 수술 후 합병증은 검사 후 39명(11.7%)이 나타났으나 영구적인 합병증은 없었다. 절제에 따른 합병증은 92건(14.2%)이었는데 이중 영구 합병증은 5건이었다. 정 교수는 이번 분석결과를 종합해 국제 학술지에 보고할 예정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