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기관 3,247억 순매수 상승 이끌어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32포인트(1.34%) 오른 1,759.5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과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4,792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3,212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1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732만주와 5조338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05%), 건설업(3.59%), 음식료(3.22%), 증권(3.13%) 등의 오름폭이 컸으며 전기가스업(0.63%), 은행(0.89%)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하며 5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포스코도 2.56% 상승하면서 50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현대중공업도 2.03% 올라 30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신한지주(1.27%), 우리금융(0.23%), 하이닉스(2.23%), SK텔레콤(1.25%), 현대차(0.98%)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0.86%), 국민은행(0.68%), LG필립스LCD(0.48%), KT(0.12%)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05%), 건설업(3.59%), 음식료(3.22%), 증권(3.13%) 등의 오름폭이 컸으며 전기가스업(0.63%), 은행(0.89%)는 하락했다. 대선 테마주로 분류되며 지난 이틀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호개발은 차익 매물에 밀려 하한가로 추락했다. 대한은박지도 최종 부도를 피하지 못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보유 부동산 가치가 부각된 노루페인트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95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200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