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금지약물 검사를 도입하는 미국 PGA투어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소니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한국시간) 투어측은 약물 전문가를 초빙해 금지약물 목록과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하도록 했다. 선수들은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비타민이나 각종 치료 약물이 약물 검사에 저촉되는지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선수들이 몰라서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언제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 창구를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PGA투어는 7월1일부터 무작위로 선정한 선수를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 우선 1년 출전 금지를 시키고 두번째 적발되면 5년 출전 금지, 세번째 적발 때는 영구제명과 함께 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