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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정상 "北 미사일에 공동 강력 대응"
李대통령 "신평사 금융감독 강화해야"
런던=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주요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 “유엔 안보리 회부뿐 아니라 6자회담에서도 강력한 공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이 자기 의도대로 안 된다는 것을 국제공조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런던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 40여분간 가진 정상회담에서 대북 국제공조를 강조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또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특히 한ㆍ중ㆍ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3월31일 미국 경제전문 채널인 CNBC의 마리아 바티로모 앵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 관리 등 금융감독에 대한 분명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나라들이 공조하고 동참해야 한다”면서 신용평가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신용평가사 금융감독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힐러리 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장관과 파반 수크데프 유엔환경계획(UNEP) 수석연구원을 접견하고 우리나라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녹색 뉴딜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수크데프 수석연구원은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유엔 권장사업으로 녹색성장 사업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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