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은 16일 우리은행 등 36개 금융회사의 동의를 얻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풍림산업은 오는 22일까지 기업개선이행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워크아웃 계획에 따르면 풍림산업의 기존 채권은 2011년까지 유예되며 워크아웃 개시와 동시에 ▦임원급여삭감 ▦조직개편을 통한 인력감축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진행된다. 풍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성실하게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이행해 조기에 졸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림산업이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인 사업규모는 163개 현장, 5조6,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