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금융시장불안여파 등으로 기업어음(CP)발행 잔액이 4개월여만에 20조원 이상 줄었다. 또 법정관리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업체를 제외한 정상기업의 회사채도 23개월째 발행물량보다는 상환이 많아 기업들의 자금 및 투자수요가 계속 줄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기업어음 발행잔액은 지난 3월11일 61조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SK글로벌사태와 카드채문제가 표면화되면서 크게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20일 현재 40조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