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해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광개토 일석이조 주식형펀드’는 높은 지수대에 부담을 갖고 있는 고객을 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하도록 설계해 놓은 상품이다. 지난해 11월2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12월말까지 3,353억 어치가 판매된 이 상품은 두달만에 무려 22.69%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연환산 수익률은 무려 135.75%. 이 상품은 펀드설정 초기에는 성장주와 배당주의 비율을 60대40으로 유지하다 주가 상승기에는 성장주의 초과이익을 배당주로 이전하고, 주가 하락기에는 배당주의 초과수익을 성장주로 이전하도록 설계돼, 변동성 국면에서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펀드운용전략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싶지만 현 지수 대에 부담을 갖는 고객을 위한 펀드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정통 주식형 펀드보다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는 더 안정적이고 배당형 펀드 보다는 더 높은 수익의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최저가입금액은 적립식은 10만원이상, 임의식은 1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60개월 이상이고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다. 이 상품은 국민은행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