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에 5,090억 투입

방통위, 2012년까지… 고양시에 뉴미디어 방송센터 건립키로


SetSectionName(); 방통위,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에 5,090억 투입 방통위, 2012년까지… 고양시에 뉴미디어 방송센터 건립키로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방송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뉴미디어방송센터 건립 등에 5,090억원(민간투자 659억원 포함)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오는 11월 종합편성 채널사업자(PP)를 선정한다는 계획 아래 허용 채널수, PP 자격요건 등 정책방안 시안을 이달 중 마련한 뒤 각계 의견을 수렴해 8월에 확정ㆍ공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방송통신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의결하고 18개 외국 방송채널의 IPTV 재송신 등을 승인했다. 대책에 따르면 방통위는 PPㆍ독립제작사 등의 HD급 방송콘텐츠 제작ㆍ송출ㆍ유통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까지 정부 예산 2,754억원을 들여 경기 고양시에 뉴미디어방송센터를 건립한다. 내년부터 3년간 정부에서 350억원, 민간에서 65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방송콘텐츠투자조합도 결성한다. 투자조합은 방송콘텐츠 및 부가상품, 융합형 콘텐츠 기술, 콘텐츠 유통부문 등에 투자한다. 방송법ㆍ전기통신사업법 등을 고쳐 케이블TV 및 IPTV사업자, 지상파방송사, 이동통신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PPㆍ외주제작사ㆍ콘텐츠제공사업자(CP)에게 불공정거래를 강요하는 것을 금지ㆍ제재하고 공정한 제작비ㆍ수익 배분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또 방송사업자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회계기준도 도입한다. 케이블TV사업자의 경우 매출을 수신료ㆍ광고 등으로 세분해 회계장부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콘텐츠 거래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PP가 별도 신고절차 없이 IPTV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IPTV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사업자 간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모바일 인터넷망 개방제도를 정비하고 모바일 콘텐츠 직거래장터도 개설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경쟁력 강화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국내 방송통신콘텐츠 시장이 지난해 15조3,000억원에서 2013년 21조7,000억원으로 커지고 고용규모도 6만7,000명에서 9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방송통신 콘텐츠 시장은 반도체ㆍ가전산업보다 큰 4,894억 달러 규모로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국내 방송콘텐츠 시장은 각종 규제와 불공정거래, 콘텐츠 제작자의 영세성 등으로 인해 3.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통위는 미국 CNBCㆍ블룸버그TVㆍCNN인터내셔널ㆍ디즈니채널, 일본 NHK 월드 프리미엄, 중국 CCTV9, 프랑스 유로스포츠, 영국 키즈코(KidsCo) 등 18개 외국방송 채널과 '대치동 명강의(ILEB채널)'를 IPTV로 볼 수 있도록 승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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