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드라이브 찾아라

09/17(목) 18:27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있는 것은 드라이버. 좋은 스코어를 내기위해서는 아이언샷, 어프로치, 퍼팅이 모두 좋아야하지만 주말골퍼들은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샷에서 그날 플레이의 성패를 자가진단하곤 한다. 숏게임이 잘 안됐어도 드라이버샷이 시원하게 맞으면 그날 라운딩을 별로 기분나쁘게 느끼지않는게 주말골퍼들의 일반적인 성향이다. 기분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실제로 드라이버가 엉망이면 세컨샷부터 거리부담을 느끼게돼 플레이가 풀리지않고 좋은 성적을 낼수없는게 주말골퍼들의 패턴이다. 그래서 각종 채가운데서도 드라이버에 쏟는 관심이 유별나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채를 구입할때 유명브랜드나 유행만을 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좋은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의 특성과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버를 선택해 부지런히 연습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몸에 맞는 드라이버 선택시 고려할 사항을 알아본다. 스윙스피드 스윙스피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샤프트 강도와 로프트다. 요즘 연습장이나 골프상점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지만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정확히 아는 골퍼들은 매우 드물다. 일반적으로 40대 초반의 애버리지 골퍼는 84~95(mile/hour). 이 경우 샤프트 강도는 R(레귤러), 로프트는 10~10.5도가 적당하다. 스피드가 빠를수록 샤프트 강도는 강해지는데 이것은 스윙때 샤프트가 휘청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피드가 느릴수록 로프트는 커진다. 스윙스타일 골퍼들의 스윙은 천차만별이지만 백스윙부터 팔로 스루까지 리드미컬하게 이뤄지는 스윙거와 순식간에 진행되는 파워히터로 나눌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스윙이 빠르고 강력한 사람이 파워히터인데 대부분 스윙스피드가 90이상이다. 스윙스타일은 로프트에 영향을 많이 주며 90이하의 스윙거가 10도미만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은 무리다. 스윙궤도 스윙궤도가 「아웃사이드 인」인지, 「인사이드 아웃」인지를 파악한다. 스윙궤도에 따라 헤드 페이스의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궤도는 인사이드 인이지만 아마추어들은 보통 아웃사이드 인 궤도.슬라이스가 많고 이를 의식하다가 왼팔을 잡아당겨서 악성 훅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궤도다. 이런 궤도로 완전히 몸이 굳었다면 헤드 페이스를 약간 닫아달라고 주문한다. 기타 주의점 ▲로프트 적은 것만 찾지 말 것=동반골퍼에게 지지 않으려고 또 거리를 내겠다는 욕심에 로프트 9도를 고집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자신의 스윙스피드나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토크(샤프트의 휨)가 적은 것만 찾지 말 것=토크가 적으면 방향성이 좋다고 하지만 자칫 강하게 느껴져 스윙이 힘들어 질 수 있다. 평균 5도 정도의 토크가 있는 샤프트면 적당하다. ▲샤프트 길이는 팔길이에 따라 결정.=클럽을 고를때 키나 몸무게를 고려하는 것은 이에 따라 스윙스타일이나 스피드가 달라지기 대문. 샤프트 길이를 정할때는 키나 몸무게보다는 팔길이를 기준으로 한다. 팔이 길면 좀 짧은 샤프트를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김진영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