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프로그램 사전 예고

CJ홈쇼핑이 프로그램 사전 예고제를 도입한다. 그 동안 홈쇼핑 업계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편성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눈치보기와 견제 때문에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예고제 도입으로 앞으로는 홈쇼핑 방송도 공중파 방송처럼 미리 프로그램 편성표를 확인한 후 골라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CJ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자사 인터넷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을 통해 방송 예정 프로그램과 판매될 상품을 사전에 안내하는 `프로그램 사전 예고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 사전 예고는 당일 방송을 포함해 3일 후까지의 방송내용을 고지하는 것으로 방송시간, 프로그램 명, 판매 상품명, 제품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및 상품에 대해 사전에 안내를 받고 싶은 고객은 CJ몰에 있는 `TV홈쇼핑` 코너를 방문해 `미리 보는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CJ홈쇼핑은 TV방송을 통해서도 프로그램 종료 시마다 다음 방송 예정 프로그램을 2개까지 안내하고 판매할 상품도 알려 줄 계획이다. 장영석 CJ홈쇼핑 홍보팀장은 “프로그램을 사전 예고함으로써 계획적인 쇼핑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구매 만족도를 증가시켜 반품 및 취소을도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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