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콜렉션’ 14종 내달 DVD 나온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열기가 DVD로 이어진다. 서울시네마테크가 기획ㆍ주최로 열린 `앨프리드 히치콕 걸작선`이 4월에 이어 지난 21일 막을 내린 2탄에서도 객석점유율 70%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열기를 의식한 듯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는 6월2일 `히치콕 콜렉션` 14종 박스세트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히치콕 콜렉션`은 앨프레드 히치콕의 대표 타이틀을 한꺼번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로, 첨단 디지털 화면으로 복원된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히치콕 팬들에게 또다른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듯 하다. 그의 작품들은 원죄의식, 성에 대한 강박감, 위협받는 무고한 개인 등의 다양한 주제를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로 다루며 현재까지 영화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니버설은 출시에 앞서 사전 주문을 통해 7종(12만1,000원)과 14종(19만8,000원) 박스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히치콕풍의 메탈 회종시계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출시에 앞서 30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강남 논현동의 `씨어터 2.0`에서 영화관계자를 대상으로 히치콕 페스티벌 `Memory of Hitchock!`을 연다. `가족음모`등의 시사와 함께 패키지물과 포스터 전시가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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