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일이화에 대해 “중국 비중이 높아 현대ㆍ기아차의 중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한일이화의 올해 CKD(반조립) 수출액은 작년보다 20.5% 증가한 1,16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지은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은 올해 현대ㆍ기아차 6개 해외 공장의 출고대수가 208만여대로 작년보다 1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현대ㆍ기아차 해외 공장의 고성장에 따른 CKD 수출호조에 힘입어 작년보다 6.2% 증가한 4,6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일이화는 지난해 해외 CKD 수출이 8.1% 감소하는 와중에도 중국 CKD 수출은 33.8% 증가했다”며 “중국 비중이 절대적인 한일이화는 현대ㆍ기아차가 올해부터 중국공장 증설에 나섬에 따라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