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언론사 조사완료…5월말 일괄발표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1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오는 5월말에 불공정 거래 및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공정위 관계자는 "KBS를 마지막으로 10개 신문사와 3개 방송사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냈다"며 "조사결과를 취합해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무가지 배포와 경품제공ㆍ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각종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앞서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 조사에서 신문사들의 무가지 배포가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고 말한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 2월12일 언론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당초 3월말까지 벌일 예정이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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