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5일(현지시간)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금주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나스닥 지수는 전날의 장중 폭락세 영향으로 7차례나 등락이 바뀌는 불안한 장세를 보이다 장마감 무렵 컴퓨터와 통신 관련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전장보다 20.45 포인트(0.49%)가 상승한 4,169.34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내내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4,009.09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4,286.88 포인트로 상승하는 등 큰 지수 변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개장초 등락이 거듭되다 수익악화가 예상되는 코카콜라사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굳어지면서 전장보다 130.92 포인트(1.17%)가 떨어진11,033.9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6 포인트(0.5%)가 빠진 1,487.37 포인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나스닥 지수가 큰 변동폭을 보이기는 했으나 금주들어 첫 상승세로 장을 마침으로써 주식 투자자들이 전날의 장중 폭락세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CO.KR 입력시간 2000/04/06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