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무주택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된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이 모두 3천996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무주택 근로자들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 대상액 3조원가운데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3개월간 모두 9천196가구가 2천419억원의 주택구입자금을 지원받았다.
또 전세자금은 1만358가구에 1천583억원이 대출되는 등 주택자금 지원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월들어 집행된 주택구입자금은 3천574건에 985억원, 전세자금은 1만358가구에 1천58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건교부는 지난 1-2월중 하루 평균 대출금액은 구입자금 30억원, 전세자금 8억원에 그쳤으나 가구당 대출한도와 대출대상이 확대된 지난 3월 들어서는 구입자금 38억원, 전세자금 46억원꼴로 자금집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0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