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컨벤션으로 도약하는 지방경제] 스티브 맥커리는

'전쟁속의 삶' 취재 세계적 다큐작가


이번 대구 사진비엔날레에서 주제전을 갖는 '스티브 맥커리'(사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터 저널리스트이자 탁월한 이미지 메이커로 손꼽히는 사진작가. 1950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생, 팬실바니아 주립대에서 예술과 건축학을 전공했고 신문사에서 잠깐 근무하다 프리랜스의 길을 걸었다. 1986년 매그넘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이란ㆍ이라크 전쟁을 비롯해 유고슬라비아, 베이루트, 캄보디아, 필리핀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시민투쟁을 취재했으며 특히 아파카니스탄을 계속 취재하고 있다. 전통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 삶의 몸부림과 환희의 본질을 이미지로 나타내 왔다. 그의 주 관심사는 전쟁으로 인한 외형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모습 즉 인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 맥커리의 작품들은 전 세계 주요 잡지에 게재됐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한 '아프칸의 망명소녀'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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