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외환위기후 첫 감소

외환보유고 외환위기후 첫 감소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901억1,000만 달러로 지난 6월 말에 비해 7,000만달러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유로화 및 엔화의 약세로 우리나라가 보유중인 유로화 및 엔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평가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말 767억3,000만달러에서 올들어서도 꾸준히 증가, 3월말 836억5,000만달러, 5월 말 868억2,000만달러, 6월 말 90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8: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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