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5단 자동변속기를 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나왔다.
기아자동차는 11일 국내 SUV로는 최초로 수동겸용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5단오토)를 장착한 `2004 쏘렌토` 를 12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쏘렌토는 연비와 주행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수동변속기 기능을 추가해 역동적인 운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2004 쏘렌토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보름간 전국 각 지역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홈페이지(www.kia.co.kr)의 퀴즈 응모를 통해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에 수동겸용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 장착함으로써 4륜구동 차량 기준으로 연비가 9.4㎞/ℓ에서 10.1㎞/ℓ로 향상됐다”면서 “성능은 향상되고 유지비는 저렴해져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4 쏘렌토 가격은 2륜구동 2,047만원~2,388만원 4륜구동 2,248만원~2,911만원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