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묻은 다이아' 거래근절세계 다이아몬드업계가 아프리카 반군이 유출하는 이른바 「피묻은 다이아몬드」의 거래근절을 선언했다.
세계 다이아몬드 업자들은 19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세계다이아몬드회의를 열고 반군들이 불법적으로 밀반출하는 다이아몬드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국제 다이아몬드 거래의 중심지인 벨기에 앤트워프 소재 다이아몬드고등협의회의 피터 메우스 회장은 『이제부터 불법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업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에 다이아몬드 수출지뿐 아니라 채굴지 표시까지 의무화해 반군이 채굴한 다이아몬드는 국제시장에 등장하지 못하도록 했다.
/엔트워프= 입력시간 2000/07/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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