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 PTA 총생산량 1천만T 돌파삼성석유화학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탈산(PTA)의 누적 총생산량 1,000만톤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삼성석유화학이 지난 80년 1월 국내 최초로 PTA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년 5개월 만의 기록으로 94년 7월 500만톤을 돌파한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삼성석유화학의 이같은 PTA 총생산량은 폴리에스테르가 평균 500㎚ 정도 들어가는 남자 양복 약 232억벌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60억 인류에게 평균 4벌씩, 우리나라 성인남자 1,600만명에게 1,450벌씩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삼성과 미국 아모코· 일본 미쓰이의 합작회사인 삼성석유화학은 3개 공장에서 연간 93만톤의 PTA 생산능력을 갖춘 PTA 전문업체로 국내 수요의 25%를 공급하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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