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ㆍ동성ㆍ동신제약 등 7개 제약회사의 7개 의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용중단 조치를 받았다.
식약청은 최근 유통중인 의약품 검사 결과 경동제약 등 7개 제약사 7품목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의료기관ㆍ약국에서 보유중인 이들 제품을 오는 25일까지 봉함ㆍ봉인토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동신제약의 항생제 `에리신캅셀` 125mg(제조번호 22001)과 동성제약의 감염치료제 `세클렉스서방정`375mg(제조번호 3271009)은 용출시험, 일심제약의 변비약 `변통환`(제조번호 22001)은 붕해시험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동제약의 에소바츄어블정(제조번호 KJOIA), 동인당제약의 염증치료제 `시운펩티정` 10mg(제조번호 11001), 한영제약의 제산제 `아나볼정`(제조번호 0422008), 태극약품의 제산제 `엠젤로캅셀` 250mg(제조번호 00019) 등 4품목은 함량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