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임기가 만료된 구안 옹 투자운용본부장(CIO)의 후임으로 스캇 칼브(Scott E. Kalb)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3년간 KIC의 투자운용본부를 이끌고 나갈 신임 칼브 CIO는 오벌린 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20여년간 세계 유수 금융기관에서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해 온 투자전문가다.
칼브 CIO는 드렉셀 번햄 램버트, 씨티그룹, 튜더 인베스트먼트, 블랙애로우 캐피털 매니지먼트, 발야스니 자산운용사 등에서 펀드매니저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1984~1986년 2년 동안 경제기획원 경제자문관을 거치는 등 7년간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전문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