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뚝섬체육공원 일대 35만평 규모의 ‘서울숲’ 조성공사에 들 어갔다.
서울숲 조성공사는 이날 오전10시 체육공원 퍼블릭골프장(7홀) 철거를 시작으로 2,5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내년 5월에 완공된다.
서울숲에는 문화예술공간ㆍ체험학습공간ㆍ생태숲공간ㆍ습지생태공간ㆍ한강 수변공간 등 5개 테마구역으로 나뉘어 야외무대ㆍ서울숲광장ㆍ환경놀이터ㆍ자전거도로ㆍ이벤트마당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숲 조성지는 한때 시청사ㆍ돔구장ㆍ국제문화관광타운 등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3조원의 개발이익을 포기하고 시민 들에게 숲으로 되돌려주기로 했다”며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도심 속 숲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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