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M&A통해 사업 강화한다

안정적 자금 공급처 마련위해 인수대상 물색
"오리온그룹 엔터사업 접는다" 루머 사라질듯


SetSectionName(); 쇼박스, M&A통해 사업 강화한다 안정적 자금 공급처 마련위해 인수대상 물색 "오리온그룹 엔터사업 접는다" 루머 사라질듯 김지아 기자 tellm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강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그룹 산하의 쇼박스는 안정적 자금 공급처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인수대상 업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쇼박스는 케이블 TV 온미디어와 함께 피인수 대상으로 거론돼 '오리온 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완전히 접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인수합병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 같은 소문은 일단 수면 밑으로 잠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쇼박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현금 500억원으로 펀드 조성 등을 이용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쇼박스 관계자는 "인수합병에서는 기획사나 제작사 같은 영화관련 무형사업체가 아닌 실물사업을 물색 중"이라며 "가능한 모든 영역의 M&A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쇼박스는 의류업체 S사와 강남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의 매입을 검토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랜스포머를 만든 미국 제작사 파라마운트의 모회사도 주차업으로 자금을 마련했다"며 "수익이 들쭉날쭉한 영화 배급사에게 안정적인 자금 공급처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계 3위로 올해 1분기에만 240억원의 매출을 올린 쇼박스가 신규사업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또 "과거 미디어플렉스는 실물자산인 멀티플렉스 극장 업체 메가박스 덕에 자산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메가박스 매각이후 안정적인 자금을 창출할 사업이 없었지만 이번 신규사업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 쇼박스가 시장에서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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