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印尼에 CDMA시스템 수출

5년간 3억7,000만弗 규모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8 텔레콤’에 총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3세대(3G)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교환국 및 기지국 시스템을 올 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공급하며 모바일-8 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3G CDMA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해 인도네시아 1위 이통사인 ‘PT 텔콤’과도 6,700만 달러 규모의 통신장비를 공급계약을 맺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에 총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계약을 맺었다. 이관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에 이어 이동통신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중동 지역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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