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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러시폰 등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구석구석을 빠른 속도로 파고 드는 가운데 감정평가업계도 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평가협회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건물, 토지 등을 감정평가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협회의 고위관계자는 “감정평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이라며“평가사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도면과 토지이용계획서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협회 전산개발팀에서는 감정평가 업무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및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DB에는 표준지 공시지가, 실거래 현황 등 감정평가에 필요한 모든 자료가 담기게 된다. 기본 DB를 가지고 있는 국토해양부도 모바일 기기를 감정평가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팀의 한 관계자는“평가업무에 스마트폰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스마트폰부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