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4강진출 기념 고속버스료 깎아드려요"

'4강진출 기념으로 고속버스요금도 깎아 드립니다'한국팀의 월드컵 4강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월드컵 대표팀의 설기현과 이을용(이상 강릉제일고) 선수를 배출한 강원도 강릉지역에서도 축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상사고속은 한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23일부터 4일간 서울∼강릉 시외버스 요금을 1만2,000원에서 4,000원으로 파격적으로 인하, 기쁨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기현이 나온 성덕초등학교와 강릉지역 일부 조기축구회에서는 강릉시내 곳곳에 4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또 강릉시는 4강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강원도와 함께 설기현, 이을용 선수의 연고가 있는 거리나 다리, 공원 등에 선수들의 이름을 붙여 기념하는 방안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동해상사고속 관계자는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기쁨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고속버스요금 인하를 계획했다"며 "대표팀이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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