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어떤 것이 있나64, 128, 256메가 싱크로D램이 주종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흔히「램」)와 비메모리로 대별된다. 메모리는 다시 D램·S램·플래시 메모리 등으로 구분된다. 국내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D램은 PC 등 관련 수요가 많은 것이 강점이다. 반면 가격 변동이 크다는 게 D램의 결정적인 약점이다.
◇D램=데이터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주로 PC 등의 주기억장치로 사용된다. 현재 생산되는 D램은 주로 초고속형(싱크로러스) D램으로 저장 용량의 크기에 따라 64M·128M·256M 등으로 나뉜다.
◇S램=전원 리프레쉬가 없어도 데이터를 계속 유지하는 특징을 가져 특화된 기능을 수행하는 메모리로 사용된다.
◇플래시 메모리=전원이 나가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동전화·디지털 카메라·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제품에 주로 쓰인다.
◇비메모리=메모리와는 달리 데이터를 제어하거나 논리적인 연산기능을 담당하는 반도체다. CPU, 시스템IC 및 개별 소자 등이 비메모리 범주에 들어간다.비메모리는 대량생산이 어려울 뿐 아니라 지식형·고부가가치형 반도체로 불린다. 회로 설계능력 확보 여부가 비메모리산업의 경쟁력을 가름한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9/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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