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5선의 김덕룡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121명 중 1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경선에서 과반수인 66표를 획득, 39표를 얻은 김문수(3선) 의원과 14표의 안택수(3선) 의원을 각각 누르고 1차 투표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국회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개혁성향이 강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 17대 국회에서 제2당인 한나라당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