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으로 가족 사랑/남편을 위한 보험] 손해보험

온가족 보장 '통합보험'도 선보여
100세까지 입원 일당·상해의료비 주는 상품도



손해보험사들이 내놓은 ‘남편을 위한 보험’은 주로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의 장점을 결합했거나 다양한 상해 특약을 갖춘 민영건강보험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손보사들은 보험증권 하나로 남편뿐 아니라 온 가족이 보장을 받고 보험료도 할인받도록 하는 통합보험의 성격을 가미하고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100세청춘보험’=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100세까지 입원 일당과 상해의료비를 제공하는 ‘프로미라이프100세청춘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상해와 질병ㆍ배상책임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하며 평균수명 연장과 급속한 노령화에 맞춰 평생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담보기간을 100세로 늘렸다. 상해와 질병ㆍ의료비ㆍ간병비ㆍ생활위험ㆍ운전위험ㆍ골프담보 등 총 58개 담보를 운용해 보장범위도 넓다. ◇LIG손보 ‘LIG 탑클래스보험’=LIG손보는 이자로 보상받고 원금도 돌려받을 수 있는 ‘탑클래스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보장성과 저축성을 결합한 통합형 상품. 상해와 질병 등 신체 관련 담보뿐 아니라 골프, 운전자 비용손해 등 생활필수 담보를 두루 보장하면서도 보험기간 이후에는 납입한 보험료 100%를 전부 돌려받도록 했다. 결국 이자만으로 보험기간 동안 각종 보장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만기환급형은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고 10년 뒤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이며 생활자금지급형은 10년 납입을 완료하면 10년 동안 10회에 걸쳐 보험금을 분할 지급해 생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대한화재 ‘피오레 콤비네이션보험’=이 상품은 남편에 대한 보장과 함께 배우자ㆍ자녀를 포함해 하나의 증권으로 가족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질병과 상해ㆍ운전자ㆍ화재ㆍ배상책임ㆍ레저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부터 암ㆍ뇌졸중ㆍ급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까지 총 135개 담보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것만을 선별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손보업계 최초로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현행 보장기간인 80세 만기를 상해의 경우 최고 100세까지 대폭 연장했다. ◇한화손보 ‘카네이션 하나로보험’=한화손보는 남편을 위한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80세까지 가족 구성원 전체의 위험을 종합보장하는 맞춤형 통합보험인 ‘카네이션 하나로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상해ㆍ질병ㆍ의료ㆍ운전자ㆍ재물ㆍ배상책임 등 장기 손해보험에서 보장하는 80여가지 담보를 하나로 묶어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가족형 보험’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태아부터 산모, 신생아까지 모두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 통합보험에서 다루지 못했던 어린이와 의료비 부분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보험료 대체특약’을 개발해 여유자금의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유니버셜 기능을 부가했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각종 위험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강화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보장성과 저축성, CI보험 등 각 상품의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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