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전하림 獨 국제 콩쿠르 2위 입상


바이올리니스트 전하림(22)씨가 지난달 27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제 10회 루드비히 스포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에서 2위에 입상했다. 본선에는 한국ㆍ독일ㆍ일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경쟁했으며, 연주 곡은 브루흐의 스코티시 환타지 전곡이었다. 전하림 씨는 예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과 백주영을 사사하고 올 10월엔 독일정부장학생 자격으로 한스 아이즐러 음악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제 44회 동아일보 콩쿠르, 제 17회 KBS신인음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서울바로크 합주단 주니어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금호그룹이 음악 영재들을 후원하는 영아티스트로 선정돼 루체 현악사중단의 연주회 등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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