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볼만한 TV프로*

■유리구두(16일 SBS오후9시45분)그릇을 찾으러온 선우(김현주)는 자신의 그릇이 깨지는 것을 보다 참지 못하고 철웅(소지섭)과 건달들의 싸움에 끼어든다. 쟁반으로 다짜고짜 철웅의 뒤통수를 때린 선우가 남의 그릇을 왜 깨냐며 윽박지르자 철웅은 다짜고짜 선우가 마음에 든다며 사귀자고 제안한다. 한편 김필중 회장은 태희에게 자신의 회사에 들어와 일해볼 것을 제안한다. ■일요스페셜(17일 KBS1오후8시) '자폐증 공무원 테츠유키, 달리다! 세상 속으로'. 자폐증 장애인으로 일본 최초의 공무원이 된 아카시 테츠유키(29)씨와 만난다. 지적 장애까지 겹친 그는 9년 전 일반인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쳐 가와사키시의 공무원이 됐다. 2년 전 만난 자폐증 장애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하는 그를 통해 방치되기 마련인 국내 4만 자폐 장애인의 미래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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