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20일 NHN[035420]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2천원으로 낮췄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0.9% 증가에 그쳤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고 중국 'ourgame.com'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시작으로 인해경상이익은 29.7% 감소했다고 구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5.9% 하락, 시장대비 -18.7% 수익률을 냄으로써 3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주가와 관련된 포인트는 4분기 이후의 부문별 국내 실적 전망과 해외부문의 성과 가시화 속도와 강도라고 분석하며 4분기와 내년 국내 부문 성장성은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이런 성장 둔화 전망은 주가에 일정 수준 반영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향후 주가의 관건은 일본시장에서 트래픽 증가와 수익화가 될 것이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