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1시간 사회봉사하면 회사가 100원씩 사회에 기부한다’
삼성SDI가 사원들의 사회봉사활동량에 비례하는 금액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봉사활동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을 마일리지로 누적하는 제도로 삼성SDI는 사원들이 1마일리지씩 쌓아갈 때마다 100원씩의 후원금을 사회기부금으로 내기로 했다.
삼성SDI는 이를 위해 ‘나누미 라운지’라는 온라인공간을 마련해 사원들이 자신의 봉사활동 내용을 라운지에 기록하도록 했다. 사원들이 라운지에 봉사 내역을 기록하면 각 유형별로 ▦헌혈 1회당 20마일리지 ▦봉사활동 1시간당 10마일리지 ▦매칭그랜트 월간 1구좌(2,000원)당 1마일리지 ▦점자입력 1시간당 10마일리지 등으로 환산돼 전사적으로 누적된다.
이 회사 천동락 인사팀 상무는 “올해 9,000여명의 임직원이 연간 12시간씩 봉사사 활동을 하게 되면 모두 100만 마일리지가 쌓이게 될 전망”이라며 “회사는 그에 상응하는 1,000만원의 금액을 추가로 사회에 기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