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다큐영화 '경계도시2' 관객 1만 돌파

독립영화 ‘경계도시2’가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배급사 시네마 달은 26일 다큐멘터리‘경계도시2’가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8일 개봉한 ‘경계도시2’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귀국과 그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전국 7개관이라는 소규모 배급으로 시작했지만 관객 1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독립영화는 1억원 남짓의 저예산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독립영화의 1만 관객은 상업영화의 100만 관객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해 ‘워낭소리’로 시작된 독립영화 열풍이 ‘똥파리’, ‘소명’, ‘낮술’ 등으로 이어져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배급사측은 “특히 다큐멘터리 작품이 1만관객을 돌파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박원순 변호사, 김C, 우석훈 교수 등 사회 각계각층의 지지와 공동체 상영 등의 독립영화 자국적 노력이 흥행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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