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부산항과 함께 광양항을 국내 양대 거점항으로 활용하는 '투포트 시스템'운용에 착수했다.한진해운은 오는 19일부터 중국~미주 서비스(CAX)항로를 오가는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한진오사카의 기항지에 광양항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광양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내에 소량화물 유치를 위한 컨테이너 작업장을 개장하고 화물 유치를 시작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광양항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국내 물류기지를 부산과 광양의 두톱시스템으로 운영하기 위한 장기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