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당진읍 일원 22만9,000평이 ‘당진우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오는 2011년까지 주택 5,400가구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당진군 당진읍 우두리ㆍ채운리ㆍ읍내리 일원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맡는다고 4일 밝혔다. 지구 지정은 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으며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분양에 들어간다.
주공은 2011년까지 이곳에 국민임대아파트 2,020가구, 장기아파트 1,120가구 등 공동주택 5,220가구, 단독주택 180가구를 공급하고 지구 내 당진천과 남측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한 생태네트워크를 구축, 친환경적인 신시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청과 500m 거리에 있는 당진 우두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국도 32호선, 지방도 615호선이 인접하고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개설 중이어서 수도권과 충청권의 접근이 양호하며 주변에 고대ㆍ부곡ㆍ석문산업단지, 현대제철 등 산업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