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에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최대변수는 환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환율은 금융시장 전반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환율 상단이 열려있다는 것은 주식시장 하단이 열려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달러 매도 등 직ㆍ간접적 시장 개입이 예상된다”면서도 “정부 손길이 미치지 않는 역외선물환(NDF)시장의 동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단기로는 1,530~1,600포인트를 오갈 것”이라며 “1,550 이하에서 매수했다면 매도시기를 조금 늦춰가되 1,550을 넘어가도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