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레슨] 너무 일찍 풀지 않는다

힘껏 스윙을 하는데도 볼이 멀리 날아가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너무 빨리 릴리스를 하기 때문이다. 백스윙 때 꺾어줬던 손목을 다운스윙 초기나 중간 단계에서 미리 푼다는 의미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구역에 도달하기 전에 파워가 빠져나가고 만다. 정확한 릴리스 감각을 파악하기 위해 우드의 헤드커버를 이용해보자. 헤드커버에 대여섯 개의 볼을 집어넣고 오른손으로 커버의 입구 부분을 쥔다. 천천히 톱 단계로 올렸다가 부드럽게 다운스윙을 한다. 지면을 향해 팔을 뻗어줄 때 무게감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 그것이 바로 이상적인 릴리스 지점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이상적인 릴리스 포인트를 찾으면 파워를 임팩트 때까지 축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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