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속 은행주 초강세

종합지수가 36포인트나 급락한 14일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종합지수 800선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이날 은행주들은 무디스사가 외환, 한미, 주택은행등 3개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기 위해 다음주중 방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호전된데다 그동안의 낙폭과대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업종지수가 전일보다 13.97%나 상승한 가운데 신한, 국민, 주택, 조흥, 외환은행과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등 모두 9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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