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국민기업추진위 본격출범
대우자동차 국민기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각규 전 부총리.이종훈 중앙대 총장.백영훈 KID원장)는 6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세종홀에서 각계각층의 지도층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발기인 가운데 이현재.박충훈 전 총리, 김운용 IOC부위원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은 고문으로,백석현 중앙대 교수,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정행 용인대 총장 등은 운영위원으로 각각 참여했다.
최각규 공동위원장은 "난국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는 만큼 대우차가 경쟁력 있는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고 노조도 구조조정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일 국립극장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광주시민회관과 인천역광장 등에서 지역별 추진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우차 주식신탁예금 계좌를 개설, 신탁예금 잔액이 1조원에 도달하면일반인을 상대로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을 10주 단위로 발행, 교부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추진위를 법적기구화해 7월까지 이번 운동을 마무리한 뒤 과감한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을 통해 대우차를 국민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