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증시 영향은

"경제문제와 무관… 제한적 수준 그칠것"
변동성 커질 가능성 낮고 외국서도 전망수정 조짐 없어
"정치·사회적 갈등 심화땐 투자심리 악화 우려" 목소리


SetSectionName();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증시 영향은 "경제문제와 무관… 제한적 수준 그칠것"변동성 커질 가능성 낮고 외국서도 전망수정 조짐 없어"정치·사회적 갈등 심화땐 투자심리 악화 우려" 목소리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정치ㆍ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올 수 있는 사안이지만, 당장 증시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서거를 계기로 정치ㆍ사회적 갈등이 심화될 경우 증시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증시가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장은 24일 “전직 대통령의 서거이고 정치적 사건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 “외국 언론들도 이번 사건을 역대 한국 정치의 고질인 부패스캔들 등 정치ㆍ사회적 문제와 연결해서 보도하는데 그치고 아직 경제전망 자체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경제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다”며 “증시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경험에 비춰 경제와 직접 관련이 약한 정치적 경험이나 북한 관련 사건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경우가 드물다는 점도 이 같은 낙관론의 근거다. 국내 증시는 지난 1994년 7월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때는 물론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과 지난 4월 로켓 발사 등에도 강한 내성을 보였다. 특히 지난 4월 로켓 발사 때는 코스피지수가 6개월 만에 장중 1,300선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도 급락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ㆍ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라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와중에 이번 사건이 발생했는데, 앞으로 정국이 심하게 요동칠 경우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용석 팀장은 “정부의 강경기조가 이어지고 야당이나 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면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외국인투자자들도 등을 돌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한편 최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 1,400선을 중심으로 장기 상승추세 진입이냐 일보 후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증시는 일부 국내외 경제 지표의 개선조짐을 바탕으로 바닥권 탈출의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하지만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주가가 너무 빨리 오르지 않느냐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후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을 제외할 경우 수급이 뚜렷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코스피지수와 원ㆍ달러 환율이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9월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증시는 경기회복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실적장세로 판단된다”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그 폭과 기간은 짧을 것”이라고 말했다. 盧 전 대통령 영정 본 분양소로 이동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盧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본 분향소로 옮겨졌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앞에서 들고 뒤로 아들 건호 씨와 가족들이 따랐다./ 김해=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kkh@hankooki.com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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