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68.6달러… 나흘째 하락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68.6달러까지 내려왔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8.62달러로 전날보다 0.33달러 내렸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17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나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72.15달러로 전날에 비해 1.02달러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배럴당 0.73달러 상승한 73.3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석유재고 증가소식이 뒤늦게 반영돼 두바이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WTI와 브렌트 유는 미국 정제시설 가동차질 소식이 알려지면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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