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드로이폰 띄우기 시동

'모토로이' 출시 앞두고 광고·체험 사이트 개설


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인 안드로이드폰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로이'의 국내 출시에 앞서 안드로이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모토로이는 오는 10일게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선 5일부터 안드로이드 론칭 광고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T와 만나다'라는 카피와 함께 선보이는 광고에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OS를 상징하는 캐릭터 '안드로보이(Androboi')가 등장한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안드로보이는 광고 외에도 온라인 사이트, 이벤트에도 나타나 안드로이드OS의 개방과 공유, 편의성과 확장성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아이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안도로이드OS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http://android.tworld.co.kr)도 개설했다. SK텔레콤은 이 사이트를 통해 T안드로이드 단말기 라인업과 안드로이드 개발자 인터뷰,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잡고, 안드로이드폰을 중심으로 15개 모델을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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