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득점 코비, NBA 주간 MVP 선정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 전에서 81득점의 괴력을 뽐낸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가 24일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17일-23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NBA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브라이언트는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51.5점에 야투성공률 50.7%의 신기를 발휘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리처드 해밀턴(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 주간 MVP에 뽑혔다. 해밀턴은 지난 주 4경기에서 평균 22.3점을 넣은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자신의 매치업 상대에게 단 6.3점만 내주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 팀의 4전 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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