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PE 미국에 수출 두산, 바이오제품 `LPE' 미국에 수출 두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천연 식물성장조절제 원료인 LPE가 미국에 본격 수출된다. ㈜두산(대표 고종진ㆍ高宗鎭)은 1일 두산타워 9층 그랜드볼룸에서 미국 JP 바이오레귤레이터사의 드와이트 트리플렛 사장과 LPE 제품을 5년 동안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PE는 달걀노른자에서 추출한 생명공학제품으로 두산이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 현재 세계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우선 3,000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으며 오는 2005년까지 수출만 2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JP 바이오레귤레이터사는 천연 식물성장조절제를 판매할 수 있는 용도특허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회사로 LPE를 원료로 완제품을 제조, 판매하게 된다. 이미 이 제품은 미국에서 딸기ㆍ토마토ㆍ고추ㆍ크린베리 등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키고 색도ㆍ당도ㆍ저장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의찬(高義璨) 상무는 “LPE 단일품목으로 2005년에 1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스핑고리피드, 의약용 레시틴 제품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01 17:41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