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지주사 전환 가시화로 강세

현재현회장 최대주주 부상…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동양메이저가 지주회사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지난 12일 5,2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완연한 회복추세를 보이며 5,700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동양메이저가 강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주회사체제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레저는 21일 보유하고 있던 동양메이저 주식 400만주를 외국인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동양레저의 지분율은 19.64%에서 12%로 낮아지면서 동양메이저는 현재현 회장이 12.25%의 지분율로 최대주주가 됐다. 재무구조 개선도 동양메이저 주가 강세에 한몫하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초 세운레미콘을 흡수합병, 건설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25일 “세운레미콘 합병으로 동양메이저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해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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