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패싱…세계최고 명성지켜올리버 노이빌레(30ㆍ바이엘 레버쿠젠)는 독일이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 지난 15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후반 2분을 남겨놓고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전차군단' 독일의 자존심을 세웠다.
차범근이 활약했던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노이빌레는 독일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미하엘 발라크와 함께 200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에도 참석했다.
노이빌레가 이끈 레버쿠젠은 결승전까지 오르는 실력을 발휘했지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2-1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