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9차례에 걸쳐 릴레이 대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종교계, 언론계 등이 참여해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06∼2010년)'을 재평가하고 앞으로 5년간(2011~2015)의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1차 토론회에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김용하 보사연 원장의 주재 하에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영선 한림대 총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등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방안, 육아부담 경감방안,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노동시장 개편방안, 고령친화 환경조성방안, 일과 가정의 양립 시스템 구축방안,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 결과는 보사연 등 6개 국책연구기관이 마련중인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된다.